2021년 10-11월 선교보고 - 탄자니아 (유제영선교사)

관리자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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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여 우리가 주께 감사하고 감사함은 주의 이름이 가까움이라 사람들이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파하나이다 ( 시편 75:1 )


샬롬! 벌써 12월 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2021년 마지막 달인 12월에 선교지인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소식을 드릴 수 있음에 감사함이 큽니다.

12월이 되니 오늘도 떠올려지는 담임 목사님을 위시한 본 교회의 선교지와 세워진 교회들과 선교지 성도들과 선교사와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한결같은 기도와 사랑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바쁘신 가운데서도 귀를 기울여 주시는 선교부장님, 선교사들을 잘 챙겨주시는 총무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여전한 코로나 19로 인한 교회가 어려움이 있음에도, 선교지에서 주의 밝은 빛을 발 할 수 있도록 계속하여 지원하여 주심에도 다시금 감사를 드립니다.

할렐루야!




[10-11월 사역 내용]



<다르에스살람, 바가모요 지방회로 모였습니다>


10월 9일, 10개 교회의 교역자들과 임원들이 음사사니 교회에서 모였습니다. 이는 총회에 앞서 총회에서 다룰 안건과 보고 내용들을 점검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오랫동안 함께하지 못한 자리였기에 이 모임이 너무나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모임 후에는 저의 귀국 인사와 함께 김정국 담임목사님께서 챙겨주신 마스크들과 선물들을 (넥타이와 손수건) 나누었습니다.






<제6회 탄자니아 감리교 총회로 모였습니다>


작년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모일 수 없었고, 올해에도 여전한 코로나 19가 없어지지 않았지만 총회를 이번 음사사니교회에서 10월 12일~14까지 모일 수 있었습니다.

형편들이 어려워 거의 매번의 총회때마다 왕복 혹은 편도의 차비를 지원하여 왔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여러 이유들로 인해 지원이 어려워 자비들로 참석해야 해서 총대들이 80여명만 모이게 되었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수년간 끌어오던 탄자니아 감리교회의 교리와 장정을 개정, 수정 혹은 보완하여 마쳐야만 했습니다. 이유는 기간 내에 탄자니아 내무부 관계부처에 제출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선교지로 복귀할 때에 배려해주신 김정국 담임목사님과 선교부장님의 사랑으로 코로나 19로 인해 더 어려워진 이곳 목회자들에게 마스크들과 전혀 뜻밖이었을 격려 및 위로금을 전달하며 나누었습니다.

너무도 감사하며 기뻐한 이들 모두를 대신해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옥수수 가루를 나누었습니다>


9월 30일 선교지로 복귀한 후에 맞은 첫 번 주일예배인 10월 3일 예배에서 박현종 선교부장님의 사랑의 손길로 음사사니교회 온 성도들에게 주식 중의 하나인 옥수수 가루 20kg을 기쁨 중에 나눌 수 있었습니다.



11월 18일에는 '도도마 지방회'를 방문하였습니다. 넓게 흩어진 44개 교회들과 새로운 5개 교회들까지 멀리서들 목회자들이 다 모여서 함께 예배와 친교와 식사를 나누었습니다. 지난 총회때에 차비가 없어 참석하지 못한 이들을 서로 간에 마음들이 아팠기에 다시금 위로와 격려금을 드리고, 옥수수 가루 25kg 부대들을 드렸는 데 멀리까지 들고 가야하는 모습들을 보며 다른 한편으론 마음이 뭉클해졌습니다.





그럼으로 12월 3일 ‘아루사 지방회’ 를 방문하였을 때는 12개 교회의 교역자들과 식사와 친교를 가졌으나 옥수수 가루 대신 에 위로차 격려금만 나누었습니다. 다들 새 힘을 얻었다고들 하니 감사하기만 합니다.




<가뭄으로 인한 금식기도회를 드렸습니다> 


이곳은 건기가 길어지면서 수원지의 물들이 바닥을 드러내었습니다. 거의 3주간이 되도록 한 방울의 수돗물이 나오지 않고 날씨는 더워졌습니다. 11월 22일~ 24일까지 전교인 금식기도회를 하면서 저녁에는 모여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능력과 긍휼하신 은혜가 탄자니아에 임하사 단비를 넉넉히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비를 내려 주시기 시작했습니다. 수돗물도 시간제한, 배급제이기는 하지만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도 비가 내렸고 주님께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탄자니아 서북부 ‘카나지’ (키고마 지역)에 교회 건축을 시작했습니다> 


교회 건축을 시작했습니다. 음사사니교회서 자라난 청년 ‘비라마’가 고향에 돌아가 망고나무 밑에서 시작한 교회가 있습니다. 이제는 초등학교 교실 한칸을 빌려서 예배를 드리는 80여명의 성도들이 교회 건물들을 위해 흙벽돌을 구워 3,000장을 만들고 교회건물을 위해 기도를 열심으로 했나 봅니다. 이들의 기도가 응답되어 모든 일들이 놀랍도록 갑자기 이루어져 성민교회(담임목사 유재훈) 한 가정 의 헌금으로 흙벽돌이 아닌 시멘트 벽돌로 교회건물이 지어지게 되었습니다. 다르에스살람에서는 1,500km 떨어진 곳으로 10월 29일 마침 이 교회에서 첫 결혼예배도 있어 같은 날 기공예배도 드렸습니다.








<예비 중학교 1학년생들을 위한 교실이 열렸습니다> 


초등학교 7학년 과정을 마치고 또 나라에서 치르는 국가시험도 마친 채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교실이 있습니다. 벌써 2달째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35명이 모여진 이들을 위한 ‘ 컴패션’의 지원을 받는 공부방입니다.

매일의 경건회를 통해 신앙도 함께 자라나길 기도합니다.





<3명이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6번째 총회를 통해 면접을 통과한 3명이 지난 10월과 11월에 도도마 지방회를 통해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언제나처럼 이번에도 본교회에서 지원해주신 사랑으로 한국 성의사에서 만들어 가져온 목사가운들로 인해 모두들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열악한 환경의 교회부근의 학생들과 교회학교 학생들을 위한 일반적인 건강검진들을 컴패션 기관의 도움으로 했습니다> 


12월 4일에 ‘Better Health’ 기관의 의사들 6명이 와서 키, 몸무게, 산소포화도, 혈압, 간단한 피검사 등등의 내과적인 검사들로 1년에 한차례 하고 있습니다. 자기 나이들에 비해 건강한지 다 알 수는 없지만 일반적인 상태와 비교하여 좀 더 건강하게 자라나게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1. 곳곳에 세워진 교회들이 더 든든히 서게 되길 

2. 축복의 단비가 내려 가뭄이 해갈되길

3. 12월의 행사들에 은혜가 넘치도록 

4. 온 교회 식구들과 저희 가정의 영육간에 건강을 지켜 주시길 

5. 다음 세대가 잘 세워지도록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시편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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